통합 검색
통합 검색
헌법 전문(前文)
나는 더 이상,
소속되지 못한 사람들의 망설임을 외면하지 않기로 했다.
존재의 수치를 감추지 않고,
이야기를 미루지 않기로 했다.
이 나라는
누구도 구속하지 않으며,
누구도 방치하지 않는다.
고독은 이 나라의 수도이고,
기억은 영토이며,
질문은 국경선이다.
나는 지금
살아온 모든 시간을 끌어안고,
새로운 삶을 써 내려가기 위해
이 나라를 선언한다.
기억을 보호하고,
존재를 증명하며,
창작을 권리로,
고독을 자유로 삼고자 하는
모든 이들을 위해
이 나라는 존재한다.
- 2024년 11월 1일 좋은어른, 선포하다
댓글 0